일선통교부산근대기(김승 역주, 선인, 2018)
20세기 초 부산에서 활동했던 부산 지역의 일본인 자치 행정 기구인 '부산거류민단'의 임원들은 1914년 총독부의 조치에 의해 자신들이 그 동안 몸담았던 거류민단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이에 과거 부산거류민단에서 활동했던 민단의 의원들은 1914년 3월 '부산갑인회(釜山甲寅會)'를 조직하여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산의 역사를 편찬하였다. 이를 통해 부산에 대한 자신들 나름의 애향심과 단결력을 고취하고 또 개항 이후 겪었던 고투(苦鬪)들을 기록함으로써 후대까지 자신들의 위업을 전승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본 책은 부산갑인회에서 간행했던 두 권의 책 중에서 「일선통교사부부산사 후편 근대기(日鮮通交史附釜山史 後編 近代記)」에 대한 역주본이다.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근대사와 일제 초기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일선통교부산근대기(김승 역주, 선인, 2018)
20세기 초 부산에서 활동했던 부산 지역의 일본인 자치 행정 기구인 '부산거류민단'의 임원들은 1914년 총독부의 조치에 의해 자신들이 그 동안 몸담았던 거류민단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이에 과거 부산거류민단에서 활동했던 민단의 의원들은 1914년 3월 '부산갑인회(釜山甲寅會)'를 조직하여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산의 역사를 편찬하였다. 이를 통해 부산에 대한 자신들 나름의 애향심과 단결력을 고취하고 또 개항 이후 겪었던 고투(苦鬪)들을 기록함으로써 후대까지 자신들의 위업을 전승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본 책은 부산갑인회에서 간행했던 두 권의 책 중에서 「일선통교사부부산사 후편 근대기(日鮮通交史附釜山史 後編 近代記)」에 대한 역주본이다.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근대사와 일제 초기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